귀에서 삐소리가 난다? 이명치료 치료기간 및 방법에 따른 가능성과 한계 볼께요

오랫동안 이명이라는 질환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면서 많은 환자의 사례를 만났다. 지금까지의 치료를 토대로 볼 때 이명은 치료 방법이 얼마나 적절하고 환자가 치료에 얼마나 적극적인지가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

이명은 실제로는 외부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지만 본인은 특정 소리가 들린다고 인식하는 증상이다.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 등으로 분류하는데, 타각적 이명은 본인 몸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 것이고, 자각적 이명은 실체가 없는 소리가 들린다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우다.이명 증상이 괴로운 것은 조용한 공간에서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 때문이다. 저녁때 조용한 집에서, 그것도 자면 이명이 심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명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잠이 잘 안 온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또 평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가 더 심해지고. 이명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과거에는 환경 때문에 별명이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경우가 크게 늘었다.​

>

이명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귀에서 벌레 소리가 나, 귀에서 삐 소리가 나, 물소리나 바람 소리가 나, 매미소리가 난다, 등등.이명증세를 앓은 기간도 수십년부터 며칠 전까지로 다양하지만 그 기간이 긴 분들의 경우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던 경우도 많다. 더러는 스스로 이명 증세에 적응한 사람도 있다. 실제로 예림한의원이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이지만 경상도 등 꽤 먼 지역에서 이명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혹시나 해서 안산까지 찾아온 분들이다.​

>

​​

이명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한의학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두 가지 원인을 알아본다. 하나는 최근 그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이고, 다른 하나는 수승화강의 원리가 무너지면서 생기는 이명이다.우선 스트레스로 인한 의명이다. 인간의 몸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울체가 나타난다. 울체는 기나 경혈이 막혀 어느 한 곳에 모여 있는 상태를 뜻한다. 스트레스를 받아 울체가 생기면 울체가 생긴 곳의 생리기능이 떨어져 각종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귀와 관련된 신체 부위에 울체가 생겼다면? 귀가 저절로 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소 귀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

다음은 물승화강의 원리가 무너지면서 생기는 이명이다. 물승화강은 한의학의 건강원리 중 하나로 찬기는 위로, 뜨거운기는 아래로 순환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이 원리가 무너져 뜨거운 기운이 위에 머물면 각종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이명이다.​

>

​​

지금까지 이명환자를 보면 젊을수록, 이명 증상이 나타난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에 적극적일수록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예민한 성격이나 신경 등과 관련된 이명도 좋은 치료 예후를 보인다.반면 나이가 들면서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명 증상이 나타난 기간이 길 경우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치료보다는 적응 치료에 집중해야 할 때도 있다.​

>

이명치료는 한방이든 두방이든 쉽지 않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한의원의 이명치료는 침, 약침, 뜸, 한약 등의 치료를 이용한다. 침 약침 뜸 등의 치료가 증상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라면 한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증상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근본치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명에 대한 보다 능동적인 이명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최근 귀에서 이명 증상이 나타나거나 오랫동안 이명 증상에 시달렸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