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리야르의 눈으로 보는 현대사회의 광고 /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입웹지너에 들어오게 된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19학번 무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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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보드리야르의 눈으로 보는 현대사회 광고’입니다! 광고의 역할은 무엇일까요?소비자에게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거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소비자가 물건을 사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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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침대는가구가아니다라는광고문구에익숙하죠? 엄연히침대라는하나의상품을두고기능과특징에대한설명없이광고를하는것이소비자를설득하는데효과적일까요? 하지만 이 한 문장을 통해서 우리는 바로 특정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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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소비자들이기능을소비하지않았기때문입니다.상품의 “기능”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 느끼십니까? 오늘 많은 광고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라면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가 그의 저서 소비의 사회에서 한 말을 보고 오늘날 왜 감성을 추구하는 광고가 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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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1929~2007)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사회이론가입니다. 대표 저서로는 소비사회와 시뮬러클 등이 있습니다. 점보드리야르는산업화이후소비사회가도래했다고합니다. 여러 번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물자가 풍부해지면서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 고려했던 상품들의 기능은 아예 물러서게 되었고 디자인과 같은 외적 요소들이나 브랜드와 같은 요소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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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리야르는현대인이소비하는것은물건자체가아니라사회의계급질서와상징적인체계라고했습니다.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 가진 사회적 이미지, 즉 ‘기호’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광고는 현대 사회에서 취향에 나타난다고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상품 본연의 기능보다는 광고를 통해 상품이 주는 분위기나 이미지를 통해 소비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애플이 연말 광고로 내보낸 ‘Share your gift’을 참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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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가 전하는 주요 메시지는 “숨지 말고 나가서 너의 창의력을 뽐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이 광고에서 우리는 애플 제품의 기능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없습니다.그런데 왜 애플은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3분가량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을까요?

‘기호’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대에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애플의 철학을 전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제품 판매를 위해 기호에만 집중하면 문제가 생깁니다.보드리야르 또한, 기호나 감성에 집중한 광고의 어두운 면에 주목했습니다.

조금 어려운 텍스트죠?그의 관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광고는 이제 무엇을 이해시키기보다 소비자를 유인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합니다.광고는 ‘사물의 객관적 특성을 축소하면서 사물을 구경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예시로 우리에게 익숙한 광고 ‘산과머니’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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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머니의 CM송! 귀여운 콩 모양의 캐릭터가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로 중독성이 있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광고 속 캐릭터는 물론 ‘산과머니’라는 브랜드를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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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대부업의 높은 이자율을 작은 글씨로 명시했습니다.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금리에 대한 정보의 비중은 실제로 가장 적게 명시하는 대신 캐릭터와 CM송을 사용해 대부업을 미화하고 대출의 위험성을 간소화했습니다. 소비사회에서취향을추구하는소비자의성향에따라현대광고가소비자의설득이아니라유인이목적이되었다는보드리야르의말을이해할수있을까요? 광고는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을 설득하는 매체인데, 소비사회에서와 같은 특징이 광고의 진위를 흐리게 하면 결국 만들어진 허상이 우리 사회를 덮을지 걱정됩니다! 감성 마케팅이 판치는 사회에서 때로는 감성을 벗어나 사물이나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입 웹지너 무미의 포스팅이었습니다.다음번에는 더 알차고 좋은 주제로 돌아가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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