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당진시장기 농악 및 사물놀이 대회 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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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1월 16일(토)대덕동 수변 공원에서 제12회 당진 논 가 쿠인의 날 기념’당진시 장기 농악과 사물 놀이 대회’가 열렸습니다. (회사)한국 민속 예술 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대요.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되다 보니 예전에는 비가 오고 바람도 불어 내심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따뜻한 날씨 속에 대회가 순조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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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마다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고, 이번 농악과 사물놀이 대회도 이런 취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역사를 들여다보면 당진에서의 이번 대회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진은 예로부터 농악이 발달하여 우수했던 지역으로 유명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카라츠는 츠노 복합형 도시가 됐지만 7~80년대만 하더라도 카라츠는 농·어업의 기반 도시였습니다.농업의 발달에 따라 농악도 크게 발전하였고 특히 우강평야가 있는 합덕지역의 농악은 전국에 널리 알려진 실력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서산, 예산 지역에 농악을 전파하고 70년대 말경까지 도자기(츄은쵸은남도・탄징)출신들이 농악 관련 전국 대회에 많은 상을 받았대요. 한편 80년대를 기점으로 당진 농악은 그 힘을 잃고 쇠락의 길로 들어갔다니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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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농악의 고장’도자기(츄은쵸은남도・탄징)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대회 참가 팀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대회 선언과 개막식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이날 이금동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지역 농악이 아주 뛰어났다며 지역 젊은이들이 우리 전통 농악에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역 농악가들이 하나가 되어 문화재 지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담겨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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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가 끝나자마자 축하공연이 이어졌어요. 이날 대회는 오전 초등학교 사물놀이 경연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일반부 농악 및 사물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초등부는 5개 사물 놀이 팀이 참가했습니다. 관내 초등 학교가 30여곳 정도 되는 점을 감안하면 저조한 참여율과 하겠지만, 참가 팀 소개 자료를 보니 너무 유명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팀에서 실제로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학생들의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이 학생들만이라도 당진농악의 우수성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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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일반부 농악 및 사물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면천, 순성, 우강, 합덕 등 당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농악대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네요. 역시 일반부는 길놀이에서부터 연주의 조직력, 구조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4시경 모든 대회가 끝났고 심사 결과 초등부 사물 놀이 금상은 신평 초등 학교, 일반부에서는 합덕 연호 농악대와 가라쓰 시각 장애인 협회의 즐거운 농악대가 각각 일반부 농악과 사물의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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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열린 대덕동 수변공원은 무척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전부터 각 지역 농악대와 주민들이 나와서 부침개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따뜻한 믹스커피도 한잔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농악으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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